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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피어싱을 좋아한다
원래는 작년까지는 귓볼도 안뚫었었는데 한번 뚫고나니까 맛들려서 연골도 엄청 뚫었다
눈썹이나 입술도 욕심은 났지만 화장할때 불편할거같아서 포기중이였는데 혀피어싱이 넘나넘나넘나 간지여서 언젠가 혀를 뚫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그 마음먹음은 '나중에 저 음식점 가봐야지' 정도의 가벼움이여서 막 계획을 세운다던지 그런건 없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그냥 학원가고있는데 갑자기 헐 오늘각이다 오늘은 혀를 뚫기위한날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곧장 피어싱샵으로 가서 혀를 뚫었다


혀뚫을때 후기가 다들 아프다는말뿐이여서 긴장했는데 피어싱샵 아저씨는 혀가 가장 안아픈부위라고했다
안믿었는데 사실이었다
연골보다 훨씬 안아팠다 귓볼정도였다
근데 난 귓볼 뚫을때도 아팠다...
혀뚫는게 어느정도 아픈지 가늠이 안된다면 귓볼뚫을때를 생각하면 된다


뚫을때 그 뚜둑 뽁!하는 혀뚫는 느낌이 매우 불쾌하다
어떤사람은 뚫고나서 한달동안 죽만먹었다는 사람도 있고 일주일후부터는 별탈없이 잘먹었다는 사람도 있던데 나는 밤에 너무 배가고파서 감자튀김을 먹었다
제대로 씹지는 못하고 옆으로 고개를 기울여서 먹었다
다음날 점심도 순댓국먹었다 맛있었다 마찬가지로 옆에 우겨넣어 먹어야되서 시간은 좀 걸렸지만 별탈없이 먹었다
그리고 혀는 의식안하면 입을 다물기 힘들정도로 부어서 다들 내말을 못알아들었다
붓기빠지는기간은 일주일정도 걸렸는데 그동안은 대화가 안됀다고 볼정도로 붓는다
그리고 이삼주정도는 발음이 새고 한달쯤에는 완벽하게 적응되서 완전 간지간지 핵간지 만족쓰나타난다


마지막 사진은 우리집고양이를 핥는 나다
우리집 고앵쓰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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